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하나은행의 '핀테크 스타트업센터'에서 함께 일할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핀테크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애자일 랩 7기’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애자일 7기 출범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 KEB하나은행이 12일 밝혔다. |
'애자일 랩'은 KEB하나은행이 2015년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센터다. 현재까지 54곳의 스타트업과 업무 협력을 맺었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사무공간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부서들과 협업 기회, 경영 및 세무 컨설팅, 외부 전문가 상담 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애자일 랩 7기에 선정된 국내 스타트업은 네오사피엔스, 아드리엘, 데이블, 트레드링스, 웰그램, 드림에이스, 브렉스랩, 아토리서치, 트레이지, 메이크스타 등 10곳이다.
함 행장은 “KEB하나은행은 다가올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