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롯데지주와 롯데알미늄 보유지분을 호텔롯데에 모두 팔고 롯데자산개발 보유지분은 롯데물산에 매각했다.
롯데케미칼이 10일 롯데물산에 롯데자산개발 지분을 674억6500만 원에 팔고 호텔롯데에 롯데지주 지분을 589억 원에, 롯데알미늄 주식을 모두 1203억8200만 원에 팔았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롯데물산에 롯데자산개발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며 “롯데지주와 롯데알미늄은 상호출자 형성을 방지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처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도 호텔롯데에 롯데렌탈 보유지분을 모두 팔았다.
롯데하이마트는 10일 호텔롯데에 롯데렌탈 지분을 모두 456억1300만 원을 받고 팔았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롯데렌탈 지분을 모두 팔았다”며 “비상장법인인 만큼 장외처분 방식으로 주식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호텔롯데는 롯데알미늄 지분 38.23%, 롯데렌탈 지분 25.67%, 롯데지주 지분 9.99%를 보유하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