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2018-10-11 1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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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 유일한 음극재 생산업체인 데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과 합병이 이뤄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 김원희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조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포스코켐텍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포스코켐텍 주가는 10일 6만7200원에 장을 마쳤다.
조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이 포스코ESM과 합병하면 그동안 국내에 없었던 2차전지 통합 소재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을 함께 생산하는 대표적 2차전지 소재기업인 중국의 녕파삼삼과 성장의 궤를 같이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음극재는 2차전지 소재 가운데 국산화율이 가장 낮아 견조한 수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매출 비중이 지난해 3.3.%에 불과했지만 2020년이면 15.6%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미 확정된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고 새로운 고객사를 추가하면서 증설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봤다.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매출이 지난해 382억 원에서 2020년 2432억 원으로 연평균 85%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조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현재 천연흑연계 음극재만 생산하고 있지만 수명이 긴 인조흑연계 음극재도 개발하고 있어 실적 성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인조 흑연계 생산이 가시화되면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콜타르계 침상코크스를 원재료로 활용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