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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대체로 약세, 신라젠 네이처셀 주가는 반등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0-10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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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주가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신라젠과 네이처셀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10일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4%(1600원) 오른 8만39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주 대체로 약세, 신라젠 네이처셀 주가는 반등
▲ 문은상 신라젠 대표.

5일 7.35%, 8일 6.69% 내려 직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충격을 딛고 반등한 것이다.

신라젠은 2013년 미국 바이오기업 제네릭스를 인수했는데 제네릭스 옛 주주들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신라젠을 상대로 제네릭스 인수 당시 체결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 이전료) 대금 288억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신라젠이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5일 알려진 뒤 신라젠은 물론 항암제 개발기업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기도 했다. 

이날 신라젠 주가 반등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이 순항중이라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산아부 알파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MSKCC) 교수는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가산아부 알파 교수는 미국 의약매체 온크라이브와 인터뷰를 통해 “펙사벡의 임상 3상은 세계적으로 순항 중이며 임상데이터 역시 매우 잘 축적하고 있어 앞으로 나올 3상 결과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펙사벡은 단독요법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냈지만 펙사벡과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병용요법 효과가 더욱 좋다”며 “펙사벡이 암 치료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동성제약 주가는 1.59%(400원) 뛴 2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제넥신 주가는 0.11%(100원) 오른 8만9100원에 장을 끝냈다.

오스코텍 주가는 0.64%(150원) 상승한 2만3550원에, 앱클론 주가는 1.53%(800원) 뛴 5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필룩스 주가는 0.7%(100원) 내린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1.41%(350원) 하락한 2만4400원에, 에이치엘비 주가는 2.19%(2100원) 떨어진 9만380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2.08%(1300원) 내린 6만1200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0.37%(200원) 하락한 5만3200원에 장을 마쳤다. CMG제약 주가는 0.50%(25원) 떨어진 4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줄기세포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하락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16%(900원) 내린 7만6600원에 장을 마쳤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2.39%(1050원) 떨어진 4만2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트로젠 주가는 2.54%(2100원) 하락한 8만500원에, 차바이오텍 주가는 5.00%(1100원) 떨어진 2만900원에,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6.11%(2500원) 급락한 3만8450원에 장을 끝냈다.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0.41%(200원) 내린 4만8600원에,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3.68%(280원) 떨어진 732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네이처셀 주가는 4.92%(750원) 뛴 1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직전거래일인 8일 6.73% 급락에서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0.22%(200원) 오른 9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도 주가가 내린 기업이 더 많았다.

인스코비 주가는 5.15%(380원) 떨어진 7천 원에 장을 마쳤다. 텔콘RF제약 주가는 0.70%(60원) 내린 8470원에,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0.78%(800원) 하락한 10만23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77%(350원) 떨어진 1만9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 주가는 0.92%(2천 원) 오른 21만9500원에, 올릭스 주가는 2.94%(2200원) 상승한 7만7천 원에 장을 끝냈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메디톡스 주가는 4.38%(2만4700원) 떨어진 53만9300원에 장을 마쳤고 휴젤 주가는 0.10%(400원) 내린 38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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