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가계부채의 63.9%는 주택담보대출, 김병욱 "투기적 부채 관리해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0-10 12:2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 약 40%가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받은 ‘담보 건수별 주택담보대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37%인 1903만 명이 가계부채를 떠안고 있다.
 
가계부채의 63.9%는 주택담보대출, 김병욱 "투기적 부채 관리해야"
▲ 김병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채총액은 1531조 원이었고 1인당 부채는 평균 8043만 원이었다. 1년 전보다 부채총액은 77조 원(5.3%), 1인당 부채는 260만 원(3.3%) 늘었다.

가계부채 보유자 가운데 33.2%인 631만 명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이들의 부채총액은 978조 원으로 전체의 63.9%를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나머지 1272만 명의 1인당 부채는 평균 4348만원에 그쳤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부채총액을 따져보면 1주택자의 부채총액은 689조 원으로 1년 전보다 38조 원 증가한 반면 다주택자의 부채총액은 288조 원으로 8조 원 줄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해 빚내서 집을 사려는 무주택자가 늘어났지만 다주택자들은 규제 강화에 발목 잡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의원은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 지원은 필요하겠지만 투기 수요가 반영된 다주택자와 초고가 주택의 과도한 대출은 엄격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다중채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유동성이 악화하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관리해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