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0-10 12: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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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카드 부정사용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FDS)을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 신한카드 기업로고.
국내외 온·오프라인 및 현금융통(불법 사금융) 영역 등 부정거래가 발생하는 모든 영역에 머신러닝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이 가동된다.
부정거래로 확인된 거래는 부정거래 패턴을 스스로 학습하는 ‘실시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신한카드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부정사용 기법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한층 커지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신한카드는 머신러닝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을 만들면서 부정거래 승인을 스스로 차단하고 신한카드 모바일앱으로 해당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적용했다.
신한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각종 부정거래 탐지 결과를 확인하고 직접 신고도 할 수 있는 만큼 피해금액이 최소화될 것으로 신한카드는 예상했다.
조사 진행 상황 등도 모바일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머신러닝 부정사용 방지 시스템과 기존 부정방지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듀얼 체제’를 통해 부정사용 탐지 적중 성능을 끌어올리고 각 영역의 비효율성을 낮추게 됐다“며 ”머신러닝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상호 공유를 통해 그룹 차원의 ‘하나의 신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