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협상 마무리, 총액 3.3% 인상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09 17:3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노조와 2018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18일 노사합의로 도출된 2018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노조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2%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임금협상 마무리, 총액 3.3% 인상
▲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2018 임금교섭'조인식에서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인상(직급별 초호봉 기장 25만 원/월, 부기장 15만 원/월) △연한수당 인상(선임기장 15만 원, 선임부기장 2만9천 원 인상) △중·소형기 기장 비행수당 단가 1천 원 인상 △화물기 비행수당 단가 인상(10%→20%) 등이다.

이를 종합하면 2018년 임금 총액은 2017년보다 약 3.3% 인상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은 8월 첫 교섭을 한 이래 모두 7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8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본사에서 실시된 2018 임금교섭 조인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김 본부장과 김 위원장은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임금 교섭은 그 어느 때보다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으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