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TV 내에 있는 T-커머스 전용 결제 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 구성점에서 2018년형 삼성 QLED TV에 탑재된 T-커머스 전용 결제시스템 '삼성 체크아웃'에 도입된 '삼성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 체크아웃은 2015년 삼성전자가 스마트TV에 처음 도입한 TV 전용 전자상거래 서비스다. TV를 통해 간편히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페이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손쉽게 TV 내에서 결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는 별도의 카드등록 절차 없이 스마트TV 내 삼성계정 로그인만으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할 때 결제수단 선택 단계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에서 인증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 스마트TV에도 삼성페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희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스마트TV를 통해 T-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서비스 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