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사용자 개인정보 노출된 ‘구글플러스’ 서비스 중단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글플러스’에서 사용자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알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구글 내부 문건과 관계자 진술 등을 인용해 구글이 구글플러스 사용자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가 외부 개발업체에 노출된 사실을 알고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구글, 사용자 개인정보 노출된 ‘구글플러스’ 서비스 중단
▲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일의 공개 여부를 결정할 때는 정보가 노출된 이용자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지, 정보 유출 오용의 증거가 있는지, 외부 개발업체나 이용자가 즉각 취할 조치가 있는지 등을 고려한다”며 “이번 일은 그 어떤 것도 여기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소비자 버전의 구글플러스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구글은 3월 내부 보안 감사를 통해 구글플러스의 보안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발견했다. 이 결함으로 2015년부터 2018년 3월까지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친구들에게만 공유하도록 설정한 정보가 외부 개발자들에게도 노출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의 수는 최대 50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사용자의 이름, 나이, 성별, 직업, 이메일 주소 등으로 전화번호나 이메일과 메시지 내용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건에 따르면 구글의 법률·정책 담당자는 이 사실을 공개하면 규제당국의 조사뿐 아니라 사용자 정보 도용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페이스북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을 우려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내부위원회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1조7천억 신규 투자하기로, 연구동 신설하고 화성시와 협업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 "재산분할 다시 판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
금융위원장 이억원 골드만삭스·블랙록 임원 만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일관되게 추진"
금융 노사 임금 3% 인상과 영업시간 30분 단축 잠정 합의, 2차 총파업 철회
삼성전기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에 4.27조 투자 결정, 세종사업장 증설
추석 연휴 토종 모바일 MMORPG 인기 몰이, 4분기 신작 더 나올 예정이라 경쟁 더..
농림장관 송미령 "농지 전수조사 오해 재생산, 상속·이농·고령 따른 임대차·휴경 처분 ..
[28일 오!정말] 민주당 전용기 "(야당이) 다친 장병 앞세워 북풍 정치 다시 꺼낸다"
개인정보보호위와 통신3사 CEO, 개인정보 보호 투자·전문인력 확대 공동선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