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지났지만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세는 10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10월 토마토와 오이, 풋고추 등 주요 과채류와 사과와 배, 포도, 감 등 과일 가격이 2017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10월에도 토마토와 오이, 풋고추 등 주요 과채류와 사과와 배, 포도, 감 등 과일 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
일반 토마토는 10킬로그램당 3만5천 원~3만9천 원으로 2017년 1만7300원보다 2배 이상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대추형 방울 토마토는 3킬로그램당 1만6천 원~1만9천 원으로 2017년 1만2천 원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백다다기오이는 100개당 3만6천 원~4만 원으로 2017년 3만5100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전망됐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양광)가 10킬로그램당 3만5천 원~3만8천 원으로 2017년 3만3400원보다 오를 것으로 파악됐다.
배(신고)는 15킬로그램당 2만9천 원~3만2천 원으로 2017년 2만5200원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채소와 과일의 가격 상승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출하량을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일반 토마토는 11%, 대추형 방울 토마토는 5%, 백다다기오이는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과일 역시 10월 출하량이 2017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사과는 12%, 배는 16%, 포도는 15%, 단감은 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