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844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AP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당국은 1일 "이번 재해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가 844명"이라고 밝혔다.
▲ 인도네시아에 덮친 쓰나미로 호텔이 무너졌다.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9월28일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을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4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 뒤 사망자 수는 1일까지 844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들은 더딘 구조 작업을 감안하면 사망자 수가 1200명이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교부는 1일 우리 교민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라고 밝혔다.
이 교민은 패러글라이딩 대회 참석차 술라웨시를 찾았는데 묵고 있던 호텔이 지진에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술라웨시 팔루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4명과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교민 7명은 모두 신변 안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긴급 구호대 파견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