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기상청 예보관은 기피하는 보직, 김학용 "근무환경 개선 필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9-30 13:4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상청 예보관이 기피하는 보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5급 이상 예보관 46명 가운데 30대는 1명에 불과했다.
 
기상청 예보관은 기피하는 보직, 김학용 "근무환경 개선 필요"
▲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36명으로 전체 예보관의 78%를 차지했다. 40대는 9명이었다.

예보관들의 평균 재직기간도 4년 3개월로 짧았고 10년 이상 예보관으로 일한 사람은 단 2명이었다.

김 위원장은 교대 근무와 같은 고강도 업무환경과 잘못된 예보에 따른 비난 등 스트레스로 예보관 건강이 위협 받고 있으며, 근무 기피 현상도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10년 동안 전국 예보관 가운데 8명이 각종 질병으로 휴직하거나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위원장은 "인적 보상과 특별 보상체계 수립 등 예보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