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등급을 획득한 차종이 많은 자동차기업 1, 2위에 올랐다.
20일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2018~2019 연식 차량을 대상으로 내구성 시험 등을 한 결과 현대차 10종과 기아차 9종이 ‘톱세이프티픽(안전우수)’ 또는 ‘톱세이프티픽 플러스(안전우수+)’등급을 받았다.
▲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에 포함되지 않은 제네시스 G80과 G90도 안전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엘렌트라, 쏘나타, 코나, 싼타페2019, 싼타페2018, 싼타페 스포츠 등 6종이 안전우수+ 등급을, 악센트, 엘렌트라GT,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등 4종은 안전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포르테, 니로 하이브리드, 쏘울, 옵티마, 2019쏘렌토 등 5종이 안전우수+ 등급을, 카덴자, 스포티지, 2018쏘렌토, 세도나 등 4종이 안전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안전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전면 충돌과 측면 충격, 지붕 강도, 머리 보호 시험에서 ‘좋음(good)’등급과 전면 충돌 예방분야에서 ‘매우 좋음(advanced or superior)’ 등급, 그리고 전조등 분야에서 ‘좋음’ 또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조수석 전면 충돌시험에서 ‘양호’ 이상의 등급과 전조등 분야에서 ‘좋음’ 등급까지 받으면 안전우수+ 등급으로 인정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도요타와 스바루(8종), 혼다(7종), 마쓰다(6종) 등의 순으로 안전등급을 많이 획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