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종규 "1등 지키려면 2위와 20~30% 격차 유지해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9-21 11:0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24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규</a> "1등 지키려면 2위와 20~30% 격차 유지해야"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권 1등을 지키려면 2위와 격차를 한층 벌려야 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2위와 재무적으로 20∼30%의 격차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위 기업만 가질 수 있는 리딩 금융그룹의 장점이 있다”며 “지속 가능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 3조3119억 원을 내며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윤 회장은 “은행과 비은행 모두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은행은 압도적 1위가 되고 증권, 손해보험,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는 1위에 근접하는 확실한 2위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은산분리 정책변화, 공정거래법 개정, 경기불황, 가계부채 문제,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위기 가능성 등 시장의 불확실성 요소를 언급하며 “서로 다르지만 단합한다는 ‘화이부동’의 자세로 서로 존중하자”고 제안했다.

윤 회장은 마지막으로 “담대하게 도전하고 끈기 있게 실행하는 역동적 KB가 되자”며 “다재다능한 직원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금융지주는 29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