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9-20 16: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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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32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9포인트(0.65%) 오른 2323.45에 거래를 마쳤다.
▲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9포인트(0.65%) 오른 2323.45을 나타내며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제약·바이오업종의 회계처리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함께 매수세를 보였다”며 “전기전자 및 의약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108억 원, 기관투자자는 8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1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3.1%)과 포스코(0%), 네이버(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38%, SK하이닉스 0.38%, 삼성바이오로직스 4.14%, 현대차 1.98%, LG화학 0.28%, 삼성물산 4.05%, SK텔레콤 0.74% 등이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0.7%) 떨어진 821.1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IT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56억 원, 기관투자자는 10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7%)과 CJENM(0.83%), 바이로메드(1.2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3.15%, 에이치엘비 –2.44%, 포스코켐텍 –2.26%, 나노스 –0.26%, 메디톡스 –1.91%, 스튜디오드래곤 –1.88%, 코오롱티슈진 –3.06% 등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0.1%) 떨어진 1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