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이색 채용설명회 ‘테크니컬 톡’에 참여한 학생들이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을 견학하며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CSO(Crystal Sound OLED) TV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26개 대학교 이공계 학생과 교수진 400여 명을 파주사업장으로 초청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테크니컬 톡은 201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채용행사로 대학생들이 사업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체험하고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사원과 소통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도 강의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별로 선배사원과 직무 상담을 한 뒤 LG디스플레이 전시관을 견학하며 월페이퍼 올레드TV, CSO(Crytal Sound OLED) 등 LG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함께해 직무 상담과 함께 미래 연구원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언을 했다.
강의 세션은 강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특강, 한 부회장의 특강 순서로 이어졌다.
한 부회장은 ‘새로운 길, 자신감을 품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부회장은 “꿈을 향한 절실함이 지금의 LG디스플레이를 있게 했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자신감 있게 도전한다면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임원진과 선배 사원, 학생들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정상원 경희대학교 정보디스플레이학과 학생은 “평소 대형 올레드 개발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최신 올레드 기술과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현업 엔지니어와
한상범 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으로부터 들은 조언도 앞으로 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율 LG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장은 “행사 참여자의 상당수가 LG디스플레이 입사 원서 제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