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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국 중국 무역분쟁 불안심리 완화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9-19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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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불안심리 완화에 영향을 받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새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여전히 안정적 투자전략을 펼쳐야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피, 마국 중국 무역분쟁 불안심리 완화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
▲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무역분쟁이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주식시장에 끼치는 파급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투자심리 측면에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미국 정부가 24일부터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도 즉시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 부과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2310선에 바짝 다가섰다”며 “무역분쟁 당사국인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도 1.8% 급등했다”고 파악했다.

미국과 중국의 3차 관세 부과는 이미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된 요인인 데다 관세율이 10%에 그쳤다는 점과 스마트워치와 블루투스 제품이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IT업계의 요청이 수용됐다는 점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300선에서 다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불안심리 완화에 따른 코스피지수의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있다”며 “다만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3차 관세 부과를 계기로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여력이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IT 및 반도체업종을 대상으로 직접적 규제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부품 및 반도체칩 생산업체들의 중국 매출 의존도는 절대적이다”며 “이런 중국의 보복이 현실화되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은 분쟁과 협상의 핵심 쟁점인 IT 및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발표되는 미국과 정부의 경제지표에 그동안 쌓여온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보복 강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 여부에 따라 글로벌 경기, 기업이익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고 시차는 짧아질 수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는 물론 미국 경기를 향한 불안심리도 커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의 반등이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지키는 투자로 바꿀 기회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배당주와 우선주, 지주사 주식 등이 상대적 안정성을 확보하기에 유리해보인다”고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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