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중국, 미국 추가관세 부과에 600억 달러 보복관세로 맞불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9-19 09:4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중국이 보복 관세로 맞섰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19일 2018년 제6호 공고를 통해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한 데 따른 보복으로 5207개 품목,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미국 추가관세 부과에 600억 달러 보복관세로 맞불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번 보복 관세는 24일 낮 12시1분부터 시행된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성명에서 “중국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 체제, 합법적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6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부과 명단을 발표하고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며 “미국이 내년 1월 추가로 관세율을 올린다면 중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추가관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4일부터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부터 관세율을 25%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반도체와 산업기계 위주로 5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 속하는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는 가구와 식품, 의류 등 각종 생활용품과 소비재가 대거 포함돼 있어 관세율이 25%로 높아지면 미국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