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09-18 1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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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기 질 관리 전자기기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회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 ‘에어페어(Air Fair) 2018’에 참가해 공기 질 관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 삼성전자 모델들이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8’에서 삼성전자 ‘에어드레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에어페어 2018은 공기 질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교육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부스에 집과 사무실, 학교 등 여러 생활공간을 꾸미고 공간별로 미세먼지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군을 전시했다.
침실과 거실, 자녀 방에는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를, 거실에는 3방향 입체 청정 기능을 가진 ‘블루스카이 7000’과 인공지능 청정기능이 적용된 ‘무풍 에어컨’ 등을 배치했다. 아기방에는 청정가습 기능이 더해진 ‘블루스카이 6000’을 설치했다. 천장형 ‘무풍 1Way 카세트’ 등 시스템 에어컨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학교와 사무실 등 기업대상(B2B)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삼성 큐브’와 벽결이형 ‘블루스카이 4000’, 레이저 PM1.0센서 적용으로 정밀하게 공기질을 파악하는 스탠드형 ‘블루스카이 9000’, 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등도 배치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와 건조 과정에서 먼지·보풀을 제거해 주는 건조기 ‘그랑데’, 가스 사용 없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 인덕션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박람회는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실내 환경과 소비자 건강을 고려한 삼성의 ‘토탈 청정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미세먼지 이슈로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차별화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참가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미세먼지 관리 가전, 각종 센서 등을 선보였다.
▲ LG전자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 2018’에 참가해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 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기기 ‘LG 센서허브’를 처음 공개했다. LG 센서허브는 디스플레이와 LED조명을 통해 실내 공기 질 정보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기다.
LG 센서허브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면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LG 스마트 가전도 제어할 수 있고 실내 환경의 종합적 리포트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집과 학교, 사무실, 매장 등 고객이 생활하는 여러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했다.
거실과 공부방을 겨냥한 ‘홈 청정 컬렉션’은 △360도 공기 정화 시스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과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휘센 에어컨’ △LG 센서허브와 미세먼지 알리비 등 센서를 기반으로 한 ‘공기 질 분석 컨설팅 서비스’ △’트롬 건조기’, ‘트롬 스타일러’, 인공지능 로봇청소리 ‘코드제로 R9’ 등으로 집안 공기 질을 관리하는 솔루션 등이다.
‘스쿨 청정 컬렉션으로는 △청정면적이 158㎡로 가장 넓은 ’퓨리케어 대형 공기청정기‘ △국내 최대 청정면적 147㎡를 인정받은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실내 공기 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신형 리모컨 등이 제시됐다.
‘오피스 청정 컬렉션’은 △4단계 공기청정 기능으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의 공기 질을 관리하는 ‘매립형 환기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로 실내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무선 온습도 센서’ 등이 주요 솔루션이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실내 공기 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