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17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박춘섭 조달청장과 손잡고 창업·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장과 박 청장은 17일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장과 박 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으나 납품실적 부족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물산업 관련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이학수 사장은 “혁신기술을 지닌 물산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물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4차산업혁명분야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물산업 창업·벤처기업 가운데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조달청에 추천한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2017년 7월 만든 조직인 ‘물산업 플랫폼센터’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약 200여 개의 물산업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조달청은 수자원공사가 추천한 기업의 우수제품을 창업·벤처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하는 동시에 등록교육 및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로 2018년 8월 기준 438개 업체의 2065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심사를 거쳐 조달청에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추천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