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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자동차 부품산업 경영환경 나빠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9-17 08: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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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동차부품산업 경영환경이 악화한 점이 반영됐다. 하지만 만도가 생산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 목표주가 낮아져, 자동차 부품산업 경영환경 나빠져
▲ 정몽원 만도 대표이사 회장.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만도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2천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만도 주가는 3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등으로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 판매가 줄어들고 있고 미국 부품기업들의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의 주가 수익비율(PER)이 낮아지고 있다”며 “낮아진 동종업계의 적정 가치(밸류에이션)를 반영해 만도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만도 주가는 7월 말에 4만3450원을 보였지만 약 한달 반만에 21.5% 빠졌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만도가 중국에서 거두는 실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고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시장의 수요 부진은 대부분 중국 현지기업에 쏠려 있다”며 “현대차를 포함한 글로벌 합작기업들의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만도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등에서 거두는 매출이 많아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 둔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가 GM에서 거두는 매출 비중은 올해 9800억 원에서 2019년 1조19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서 거두는 실적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만도가 생산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 등의 모델 공급이 늘어나면서 만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분야에서 거두는 매출이 연평균 29%씩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도는 3분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장착율이 높은 신차 출시 확대에 힘입어 이 분야에서 거두는 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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