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견조한 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유나이티드제약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10%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유나이티드제약 주가는 2만8250원에 장을 마쳤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유나이티드제약은 지속적 신제품 출시로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하반기에 매출 1065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하반기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 늘어나는 것이다.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위장관운동 개선제 ‘가스티인CR’의 양호한 성장이 실적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출시된 허혈성증상 개선제 ‘유니그릴CR’도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신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2017년 16.1%에서 2018년 17.5%, 2019년 18.2%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배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은 주가수익 비율(PER)도 2018년 16.8배, 2019년 14.8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파악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8년에 매출 2090억 원, 영업이익 36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