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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목표주가 높아져, 전지박사업에서 성장성 밝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13 0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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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두산은 앞으로 5년 이상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전지박사업에서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 목표주가 높아져, 전지박사업에서 성장성 밝아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두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두산 주가는 13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산은 2014년 배터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동박·전지박 회사 ‘CFL(Circuit Foil Luxembourg)’을 인수했다. 

CFL은 룩셈부르크에 위치해 있는데 두산에 인수된 뒤 연 평균 32%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CFL의 2014년 매출은 404억 원가량이고 올해에는 16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오 연구원은 “CFL은 현재 동박 생산시설을 전지박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있는데 당장 2019년 1분기부터 2천 톤 규모의 전지박을 생산한다”며 “2020년 하반기에 헝가리 전지박 공장까지 완공되면 유럽 안에 최상위권 배터리업체에 납품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유럽 안에서 전지박 경쟁사 진입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CFL의 활약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 연구원은 “잇따른 배터리 증설로 2025년 유럽의 전지박 수요는 최소 15만 톤 이상으로 증가하는 만큼 유럽 안에서 유일한 전지박 사업자인 CFL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만큼 새 전지박 사업자가 진입할 수는 있겠지만 유럽 신규 공장 설립을 위한 인허가 과정과 전지박 생산설비 증설에 들어가는 기간을 고려해봤을 때 3년 이상의 격차는 생길 수 밖에 없다”며 “CFL 이외 신규 경쟁사 진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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