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개혁하려면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함께 논의해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제도를 개선할 때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등 다른 소득보장체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성엽, 정운천 국회 경제재도약포럼 공동대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국민연금 개혁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국민연금 개혁하려면 기초연금과 퇴직연금 함께 논의해야”
▲ 유성엽 국회 경제재도약포럼 대표.

양재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을 퇴직연금과 기초연금과 함께 다층체계에 놓고 다뤄야 한다”며 “퇴직연금과 기초연금이 강화되면 국민연금이 부담할 부분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국민연금을 개선하려면 두세 세대를 놓고 바라봐야 한다고도 짚었다.

그는 “국민연금은 먼저 죽게 된 사람이 남긴 자산을 더 오래 사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체계로 돌아가고 있다”며 “국민연금이 보장적 기능을 충분히 하려면 명목임금이 오른 만큼 연금 가치도 보장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명 보건사회연구원 공적연금센터장도 국민연금 급여의 적절성은 기초연금을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윤 센터장은 “2007년 뒤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합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연금에서 소득대체율이 2028년 40%로 떨어지더라도 필요보험료율이 16%를 넘는다”고 말했다.

소득대체율은 소득과 비교해 연금을 받는 비율을 말하고 필요보험료율은 지급을 위해 필요한 보험료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윤 센터장은 한국적 다층소득보장체계에 따라 중간소득 이하 계층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위주로, 중간소득 이상 계층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바라봤다.

그는 “국민연금은 덜 내고 덜 받는 지금의 구조로는 적립금이 결국 바닥을 보일 것”이라며 “저출산 고령화로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급률을 낮춰 국민 부담을 가중하는 방식이 아닌 수익률을 높이는 등 근본적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오리온 '꼬북칩' 성과 '비쵸비'로 잇는다, 이승준 '외국인 픽' 제품으로 해외 공략
중기장관 후보 이소영 "주52시간 획일 규제 개선 필요, 공공배달앱 지원 효율화"
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3% 성장 안주 안 해, 민생·성장·대외경제 3대 과제 추진"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수사·기소 분리 공소청 직제 반영, 위법·부실수사 막겠다"
[15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한동훈 두고 "윤석열의 배 다른 형제"
[오늘의 주목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6%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66..
코스피 AI 속도조절론·금리 인상 겹악재에 발목, 9월 '7천피 회복' 꿈 멀어지나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언제쯤, 554조 머니무브 가능성에 금융권 '예의주시'
[오늘Who] '대관소찰' 이억원의 금융위 '생산적금융' 판 키웠다, 성과입증·신뢰회복..
SK하이닉스 '현금·주식 각 50%' 합의안 가결되나, 50% 현금만도 인당 3억5천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