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발달장애인도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 만들겠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9-12 18:13: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도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2013년 발달장애인법이 처음 만들어졌지만 그 법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 정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오늘 비로소 발달장애인들의 전 생애주기에 맞춰 적용될 수 있는 종합대책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발달장애인도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

그는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제 임기 안에 종합대책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란 선천적으로 또는 발육 과정에서 생긴 대뇌 손상으로 신체 및 정신이 해당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해 지능 및 운동 발달 장애, 언어 발달 장애, 시각, 청각 등의 특수 감각 기능 장애, 기타 학습장애 등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이번에 발표된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은 발달장애 정밀검사 지원 대상을 늘리고 특수학교와 직업훈련, 취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에게 전 생애에 걸쳐 필요한 복지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년 발달장애인 관련 예산도 3배 이상 확대 편성했다.

문 대통령은 “영유아기에 일찍 진단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며 진단 결과에 따라 조기에 적합한 치료를 받게 한 뒤 보육, 교육, 돌봄, 직업훈련, 취업, 경력관리 등 전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돌봄을 드리겠다”며 “국가 재원이 한정돼 있어 한꺼번에 모든 걸 해드리지 못하지만 내년도 예산안을 3배 이상 늘렸고 국회도 협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사회, 정책적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성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어려운 처지를 말하다 울먹이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마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