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최악의 경영상황, 권오갑 탈출방법 있나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2-12 18:5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지난해 적자가 3조 원이 넘는 암담한 경영성적을 내놓았다.

권 사장은 다만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영업손실을 3분기에 비해 크게 줄여 실낱같은 희망을 품게 했다. 권 사장이 취임한 뒤 추진하고 있는 경영정상화 노력이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중공업 최악의 경영상황, 권오갑 탈출방법 있나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3조249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52조58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조2061억 원을 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의 적자는 제조업에서도 유례가 없는 규모다. 공기업을 제외한 민간기업으로서 현대중공업의 적자 규모는 가장 큰 사례로 꼽힌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조선업의 불황으로 발주가 줄어 큰 타격을 입었다. 또 저가수주와 공기지연 등의 악재도 겹쳤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에 22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분기에 비하면 적자폭이 75% 가량 감소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1조9346억 원이었다.

4분기 매출은 13조8461억 원으로 직전분기보다 11.6%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79억 원으로 97.4%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업일수가 늘고 대형 프로젝트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해양부문에서 발주사와 계약변경에 합의한 점도 적자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4분기에 공사손실충당금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등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앞으로 경영체질 개선과 원가절감 노력,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실적개선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감' 삼성생명 주가 13%대 내려, 코스피 외..
카카오 인적분할에 냉랭한 시장 평가, 반복된 쪼개기 논란에 국민주 위상 회복 더 멀어지나
중노위 HD현대중공업 노사에 '조정중지' 결정, 노조 25~27일 파업 찬반투표
삼성 '3D 적층'·SK하이닉스 '어드밴스드 패키징', 엇갈린 차세대 HBM 기술 승부수
[현장] 금감원 예보 노조 지방이전 반대 집회, "금융안전망은 금융인프라 중심에 있어야"
[백브리핑] 4대 은행의 '낯선' 선택, 신한은행은 왜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샀나
[24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장동혁 대표 필수불가결한 의미에서 필수적 리더" 
이재명 특별감찰관 후보에 여당 추천 최길수 지명, 10년 만에 제도 부활 수순
CJ대한통운 10분기 연속 택배단가 하락 감수하는 이유는?, 신영수 CJ-쿠팡 양강체제..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코스알엑스 글로벌 존재감 높아져, 전상훈 '독립경영' 유지한 선택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