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New 유산균 김치' 신선기능을 적용한 신제품 프리미엄 김치냉장고를 내놨다.
LG전자는 2019년형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스탠드식 26종과 뚜껑식 14종 등 총 40종을 12일 공개했다. 용량은 128리터부터 826리터까지다.
LG전자가 모든 신제품 모델에 탑재한 ‘New 유산균 김치’ 기능은 2017년까지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됐지만 올해부터 가장 저렴한 뚜껑식 1도어 모델에도 장착됐다.
New 유산균 김치 기능은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보다 최대 57배까지 늘려 김치를 오랜 시간 맛있게 보관해준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고객들은 ‘유산균 디스플레이’를 통해 김치의 상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탠드식 모든 제품에 냉각-순환-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4D 입체냉각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키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 기능으로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냉기 지킴가드 등도 탑재했다.
스탠드식 모든 모델에 LG 냉장고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사용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모터가 직선으로 운동해 동력 전달 과정에서 에너지 손실이 적어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효율이 18% 높고 모터 속도도 자유자재로 구현해 정밀한 온도 케어가 가능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400리터 대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위쪽 칸을 좌우로 구분해주는 ‘다용도 분리벽’이 적용됐다. 최근 김치냉장고에 김치 외에도 쌀과 고기, 생선, 야채, 과일 등 여러 식재료를 보관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식재료를 보관하는 패턴에 따라 중간칸, 아래칸, 매직스페이스 등 모두 5개 구역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칸만 전원을 끌 수도 있다.
에너지 효율도 좋다. 400리터 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월 소비 전력량이 12kWh다. 한 달 300kWh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을 놓고 계산하면 전기료가 2천 원 수준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300리터 대 1등급 제품은 월 전기료가 1750원이다.
LG전자는 제품 일체감을 위해 LG 디오스 냉장고에 적용한 무광 블랙 패턴 ‘맨해튼미드나잇’ 색상과 사각 손잡이 디자인 ‘스퀘어 핸들’을 김치냉장고에도 적용했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격 기준 65만~425만 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맛있는 김치라는 본질에 집중하면서 차별화된 신선기능과 냉장성능을 대폭 확대한 신제품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김치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