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올해 매출 줄고 적자전환 예상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9-12 08:5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반기 실적이 좋지 않아 올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올해 매출 줄고 적자전환 예상
▲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11일 12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올해 조선 해양부문에서 약 100억 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매출 성장은 2019년이 돼서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6240억 원, 영업손실 3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절벽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유휴인력 문제를 놓고 노사 갈등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원화 약세와 후판 가격 안정화 등에 힘입어 2019년부터는 빠르게 이익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대형 상선 중심의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를 통해 2019년 상반기까지 실적 호조를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0척 가운데 모두 16척을 수주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