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S니꼬동제련, 페루에서 1조1억 원대 동광석 안정적 확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9-11 17:1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니꼬동제련이 페루에서 동광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S니꼬동제련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페루의 광산기업 민수르와 ‘미나 후스타 동광산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 페루에서 1조1억 원대 동광석 안정적 확보
▲ 후안 루이스 크루거 민수르 사장(왼쪽부터),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 김용몽 한국수출입은행 자원금융실장,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 등이 계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모두 10년이며 거래 물량은 56만 톤, 금액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에 이른다.

LS니꼬동제련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미나 후스타 광산에서 생산하는 동정광을 매년 5∼6만 톤씩 안정적으로 받게 된다.

동정광은 선광 작업을 거쳐 순도가 높은 동광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산지에서 채굴한 동광석은 순도가 5% 미만이어서 운송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동정광(순도 25%)으로 만들어 운송한다.

LS니꼬동제련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부가수익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미나 후스타 광산 인근에 세워지는 습식제련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동 15만6천 톤(연간 1만5천 톤)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LS니꼬동제련은 페루에서 확보하는 전기동을 북중미지역에 수출해 운송비를 절감하고 신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사장은 “고품위 원료확보를 통해 안정적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 민수르에 감사하다”며 “두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견고히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