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풀무원푸드머스, '식중독 케이크' 피해자의 치료비 전액 보상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9-10 17:1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풀무원 계열사 풀무원푸드머스가 식중독 사고 피해자의 치료비 전액을 보상한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학교 급식 케이크 이상으로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식중독 의심 환자의 치료비와 급식 중단에 따른 피해 금액을 보상한다고 10일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 '식중독 케이크' 피해자의 치료비 전액 보상
▲ 대규모 식중독 사태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 이미지.

풀무원푸드머스는 이를 위해 피해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또 협력업체의 위생과 내부 안전 기준을 재점검하고 문제가 된 제품의 원재료 및 완제품과 관련된 식중독 원인을 정밀조사해 식중독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을 세웠다.

위생·품질관리 개선을 위해 식중독 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글로벌 품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상석 풀무원푸드머스 대표를 포함한 풀무원푸드머스 임원진은 전원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와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대규모 식중독 사태 원인이 아직 조사 단계에 있긴 하지만 해당 제품을 유통한 회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4일부터 전국 17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700여 명이 발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 13곳을 조사한 결과 풀무원푸드머스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의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나타나 이 제품을 유통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