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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반등, 반도체 가격 떨어져도 출하량으로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10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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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겠지만 출하량을 늘려 실적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는 분석에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반등, 반도체 가격 떨어져도 출하량으로 만회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

10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34% 오른 4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떨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반도체 출하량을 늘려 가격 하락의 영향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주가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내년 2분기까지 반도체사업에서 이익 감소세를 보이겠지만 다른 IT기업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준의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성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10나노대 D램 미세공정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10나노대 공정이 안정화되며 하반기 D램 출하량도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출하량도 비수기인 내년 1분기를 제외하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올해 매출 91조6080억 원, 영업이익 48조479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치인 52.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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