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3년 연속 하락했던 제련 수수료(TC)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 5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고려아연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7일 4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2016년 이후 금속 가격 상승에도 아연 제련 수수료가 3년 연속 하락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최근 제련 수수료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최근 중국에서 아연정광의 현물 제련 수수료가 오르고 있고 주요 광산들이 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2019년 아연의 제련 수수료는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아연정광의 기준의 되는 제련 수수료는 2016년 톤당 188달러에서 2018년 147달러로 3년 연속 하락하면서 고려아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고려아연이 그동안 진행한 원가 절감 노력도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변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원가 절감 투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017년 조액공정 합리화,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호주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통해 연간 약 1천억 원의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올해 시작한 조액공정 합리화 2단계 공사, 2019년 발전소 착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허가, 장기적으로 현금을 활용한 광산매입 등도 앞으로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려아연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076억 원을 올려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보다 1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