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 LG 현대차, 미국 특허괴물에게 시달려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2-11 18:3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미국에서 특허괴물(NPE, 특허관리 전문회사) 때문에 시달림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LG 현대차, 미국 특허괴물에게 시달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1일 미국의 특허소송 대응 협동조합인 유니파이드페턴츠(UnifiedPatents)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관리전문회사(NPE)가 미국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은 128건에 이른다.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49건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이 피소됐으며, LG전자 등 LG 계열사(40건),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사(26건), 팬택(13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이 총 147건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체 소송에서 특허괴물이 제기한 소송이 87%를 차지하는 셈이다.

전체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그룹은 애플과 구글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특허괴물로부터 소송을 많이 당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특허분쟁은 5002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6030건)보다 17%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특허괴물(NPE)이 제기한 소송은 모두 3042건으로, 이 가운데 2623건(86.2%)이 첨단기술특허와 연관이 있다.

특허괴물의 무차별 소송이 이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2년 일종의 특허 협동조합인 유니파이드페턴츠가 생겨났다.

구글 등 70개가 넘는 기업이 조합에 가입해 특허괴물의 소송에 대응하고 있다. 회원사는 대부분 미국기업이며, 유럽기업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서 특허괴물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괴물이 문제로 삼은 특허가 유효한지 법률적 검토를 해 미국특허청에 그 특허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을 알리는 방식으로 소송에 맞서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롯데그룹, 롯데렌탈 지분 전량 미국계 사모펀드 TPG에 1조3105억 매각
[현장]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노조 2천 명 지방이전 반대 결의대회, "집적으로..
JW중외제약, 통풍 신약 '에파미뉴라드' 다국가 임상 3상서 유효성 확인
펄어비스 2분기 영업이익 676억 7400% 증가, 붉은사막 211만 장 판매
국토장관 김윤덕 "부동산 세제 단계적 시행해 시장 충격 줄여야, 필요한 부분 보완할 것"
경찰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대표 피의자 조사, 다올투자증권 3천억 지원 의혹
이재명 '노란봉투법'의 쟁의기준 명문화 주문, "행정해석과 법적 기준 달라"
대신증권 '리테일 강화 승부수' 통했다, 진승욱 부동산 리스크 관리로 발행어음 정조준
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협약, 미국 합작법인 지분 모두 확보하기로
동양생명 우리금융의 완전자회사로 편입 완료, 성대규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