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거센 매도세'에 계속 하락, 코스닥은 올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9-07 16: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5년여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하락한 2281.5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9.53포인트(0.42%) 내린 2278.08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64.90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외국인 거센 매도세'에 계속 하락, 코스닥은 올라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하락한 2281.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업종 실적 악화 전망에 따른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 등으로 외국인투자자가 대거 주식을 팔아치웠다"며 "장중 1%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 기관투자자의 매수폭 확대로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불안으로 나스닥지수는 0.91% 떨어져 이틀 연속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2.8%, 트위터 주가는 5.9%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73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의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2013년 6월21일의 8009억 원 이후 5년여 만에 최대치다.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5010억 원, 22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60%), SK하이닉스(-3.68%)의 주가 하락폭이 컸다. 모건스탠리가 메모리반도체업황을 놓고 부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22%), 현대차(-0.75%), 삼성물산(-1.19%)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0.72%), LG화학(0.28%), 네이버(0.27%), 현대모비스(2.38%) 등의 주가는 올랐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68포인트(0.45%) 오른 818.8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74억 원, 4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자는 5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나노스(21.11%) 주가가 급등해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에이치엘비(6.60%), 포스코켐텍(7.54%) 등 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5%)와 메디톡스(-0.67%) 주가만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2원 내린 112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