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올해 전기차배터리 출하량 가파르게 늘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9-06 11:2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시장 조사 전문기관인 SNE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18년 1월~7월 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 올해 전기차배터리 출하량 가파르게 늘어
▲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기준 성장률.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은 315.4MWh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가 늘어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도 1.3%에서 2%로 올랐다.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16.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이 성장률에서 한국 배터리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시장 평균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 1월~7월까지 업계 평균 성장률의 3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고 당분간 기저 효과로 지금과 같은 수준의 성장률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능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초 착공한 서산 배터리 2공장이 올해 하반기 준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연간 4.7GWh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올해 초 착공한 연간 7.5GWh 규모의 헝가리 공장과 최근 중국 창저우에 건설을 막 시작한 7.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2년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연간 생산량이 약 20GWh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배터리 20GWh 규모는 30KWh급 전기차 67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양으로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SK이노베이션이 규모의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 점유율도 대폭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한발 앞선 연구개발 노력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8월 배터리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배터리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핵심 기술 개발부서 등을 신설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런 연구개발 노력의 결과 SK이노베이션이 ‘NCM811 배터리 기술’을 개발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며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만큼 NCM811 배터리가 양산된다면 전기차들의 주행거리가 지금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보다 100km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관계자는 “회사가 추진하는 ‘딥체인지 2.0 전략’의 핵심은 전기자 배터리사업을 통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모아 시장의 성장 속도를 앞서는 투자를 실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신형 AI 반도체도 공급부족 예고, 고객사 물량 배정 '딜레마' 커져 김용원 기자
KG모빌리티 작년 매출 3조7천억 사상 최대, 영업이익 내 7년 만에 흑자 조승리 기자
한앤컴퍼니 남양유업 경영진 강제 교체 착수, 홍원식 버티기에 강수로 대응 남희헌 기자
TSMC 연내 2나노 미세공정 반도체 시범생산, 애플 인텔 엔비디아 수주 논의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50주 만에 40%대, 국힘 43.2% 민주 41.7% 김대철 기자
AMD 인공지능 반도체 이어 새 CPU도 TSMC 손 잡는다, 3나노 고객사 합류 김용원 기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에 지주사 SK와 LG가 주목받는 이유 나병현 기자
[단독] 신영자 딸 장선윤 호텔롯데 미국 브랜드 총괄로, 롯데3세 위상 커져 남희헌 기자
교보증권 “에코프로비엠, 올해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로 신규 고객사 확대” 류근영 기자
[한길리서치] 긍정평가 한동훈 48.8% 이재명 38.9%, 비례정당 국힘 우세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