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부와 민주당,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선정작업 들어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9-05 18:51: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으로 이전할 공공기관을 고르기 위해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방 이전 후보로 꼽힌 공공기관 122곳을 분류하고 이전계획의 초안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민주당,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 선정작업 들어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업무 특성상 이전이 불가능한 기관은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 공공기관 가운데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에 해당하는 122개 기관은 당과 정부가 협의해 옮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된 정부 부처도 이 대표가 언급한 122개 기관을 중심으로 구체적 분류·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발언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김 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서울을 황폐화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이미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무조건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과 정책을 분산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인 것처럼 말하는 여당 대표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