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고성능 가전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늘어 수혜 커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9-05 11:5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8K급 고화질 TV와 인공지능 가전을 포함한 고성능 전자제품시장 확대에 힘입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을 늘리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주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에 낙관적 전망을 유지한다"며 "수요처가 다변화되면서 평균 탑재량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기, 고성능 가전의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늘어 수혜 커져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주로 스마트폰 등 고성능 기기에서 안정적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TV와 생활가전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고성능 반도체를 탑재한 가전제품의 시장이 확대되는 한편 TV에서도 대형화와 고화질 경쟁이 벌어지며 평균 성능이 상향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TV의 해상도가 높아지고 가전제품 성능이 발전할수록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도 크게 늘어난다"며 "삼성전기가 가전시장의 기술 발전에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급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전기차, 2022년 자율주행차 시장 개화로 전장부품시장에서 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삼성전기가 장기간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바라봤다.

스마트폰시장에서 트리플 카메라 등 고성능 부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삼성전기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4110억 원, 영업이익 978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매출은 9조594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370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입법과제 건의
비트코인 시세 올해도 '업토버' 실현 가능성, 미국 연준 금리인하 여부가 관건
최태원 재산분할액 대폭 줄어들듯, 대법원 "노태우 지원 300억은 뇌물, 재산형성 기여..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화물차 사고, 70대 근로자 사망
한국·일본·스페인 구리 제련비용 폭락 우려 공동성명, "특정국 의존도 높아"
생성형 AI 열풍에 FAANG·M7 지고 'MANGO' 뜬다, 오픈AI 앤스로픽 대세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항공업체 특허' 1800만 유로에 인수, 자금 우려에 주가는 제자리
효성 조현준 '배임' 무죄 '횡령' 유죄, 대법원서 징역 2년·집행유예 3년 확정 
[미디어토마토] 박형준 연임 반대 48.1%, 전재수 40.1% vs 박형준 39.4%
KT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아이디 20개 더 드러나, 피해자도 추가 확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