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주행성능을 높인 신형 'LF쏘나타 터보'를 내놓는다.
현대차가 오는 11일 LF쏘나타 신형 모델인 LF쏘나타 터보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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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쏘나타 터보 |
이번 출시되는 LF쏘나타 터보는 기존모델들보다 응답성과 주행성능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LF쏘나타 터보에 즉각적 응답성을 제공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역동적 주행성능을 내기 위해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대구경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도 추가됐다.
LF쏘나타 터보는 2.0리터급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LF쏘나타 터보는 일반 LF쏘나타보다 출력이 46% 높아졌지만 기존 YF쏘나타 터보와 비교해 출력은 26마력, 토크는 1.2kg.m 줄었다. 연비는 리터당 10.8km로 일반 LF쏘나타의 리터당 10.3km에서 소폭 개선됐다.
LF쏘나타 터보는 최대 토크 구간이 1350~4000rpm으로 낮아져 실용영역에서 보다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LF쏘나타 터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됐다.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는 지난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LPG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터보와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는다. 모두 출시되면 쏘나타는 세계 최초로 6개의 라인업을 보유한 모델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