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라이프생명, 최대주주 바뀌고 푸본현대생명으로 새 출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8-31 15:42: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에서 대만계 보험사 푸본생명으로 바뀐다.

회사이름도 푸본현대생명으로 변경된다.
현대라이프생명, 최대주주 바뀌고 푸본현대생명으로 새 출발
▲ 이재원 현대라이프생명 대표이사.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에서 현대라이프생명의 최대주주 변경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9월13일 주주총회를 열어 3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을 확정하고 회사 이름을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다.

유상증자 대금은 9월14일 납입되며 3천억 원 규모의 이번 증자에 푸본생명과 현대커머셜이 참여해 푸본생명이 최대주주가 된다.

현재 현대라이프생명 지분은 현대모비스(30.28%)와 현대커머셜(20.38%)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50.66%를 보유하고 있다. 푸본생명은 지분 48.62%를 들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증자가 끝난 뒤 푸본생명의 지분율이 62.4%로 가장 높아진다. 현대차그룹의 지분율은 현대커머셜 20.2%, 현대모비스 16.9% 등 37.1%로 낮아진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등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현대라이프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148%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밑돌았다.

푸본생명은 1993년에 설립된 자산 기준 대만 2위권의 보험사다.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는 기존 이재원 현대라이프생명 대표이사가 계속 맡는다. 이 대표는 8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은 푸본현대생명에서도 이사회 의장으로 계속 경영에 참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