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통3사는 31일 일제히 갤럭시워치를 출시했다. 갤럭시워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공시 지원금으로 최대 15만6천 원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워치의 공시 지원금 액수는 KT와 LG유플러스가 15만6천 원, SK텔레콤이 12만 원으로 책정했다.
갤럭시워치의 출고가는 46mm 모델이 39만9300원, 42mm 모델이 37만9500원이다.
유통점이 공시지원금의 15% 범위 내에 지급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최저 20만100원에 갤럭시워치를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는 별도의 회선 번호를 부여받아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에 따라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SK텔레콤 고객은 월정액 1만2100원의 ‘LTE워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데이터 250MB과 음성 50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문자는 무제한이다.
KT는 갤럭시워치 출시에 맞춰 월 1만1천 원의 ‘데이터투게더워치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LTE 웨어러블 요금제’는 월정액 1만1천 원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는 전작인 ‘기어S3’보다 배터리 용량이 24% 늘어나 매일 충전하는 불편이 줄어들었다. 완전 충전하면 46mm 모델은 3~7일, 42mm 모델은 2~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모두 39가지 종목의 운동 정보를 측정, 기록할 수 있는 것도 갤럭시워치의 장점이다. 수심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해 수영장, 스키장 등에서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