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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8K QLEDTV와 인공지능 가전 공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8-30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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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8K QLEDTV와 인공지능 가전 공개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의 IFA2018 행사장에 마련한 전시장.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 신제품과 8K급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QLEDTV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8'에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의 새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IFA2018 행사장에 만들어지는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전시장은 1만2572제곱미터(3800평) 규모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을 마이크로LEDTV와 8K QLEDTV 등 최신 TV로 꾸며진 '미래 디스플레이존', 인공지능 기반 생활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홈IoT존', 갤럭시노트9 등 스마트폰을 전시하는 '모바일라이프존'으로 나누었다.

IFA2018에서 처음 공개되는 8K QLEDTV는 최대 7680X4320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 TV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풀HD급 화질보다 화소수가 16배로 많아 선명한 화질을 나타낸다.

삼성전자의 8K QLEDTV는 65인치와 75인치, 82인치와 85인치로 출시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질이 낮은 영상도 8K급 수준으로 품질을 높여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초 시제품으로 공개됐던 마이크로LEDTV '더월'도 실제 판매될 수 있는 146인치 크기의 제품 형태로 전시된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 '빅스비'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동작할 수 있는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 기능을 실행하는 퀵드라이브 세탁기, 듀얼쿡플렉스 오븐도 공개된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가전제품은 같은 사물인터넷 플랫폼 안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서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듣던 음악을 TV나 냉장고 등 기기에서 곧바로 이어 듣거나 여러 기기를 동시에 켜고 끄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FA2018 행사 기간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가전제품을 실제로 연동해 활용하는 사례를 관람객들에 시연할 예정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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