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8-08-30 1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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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포스코와 협력해 금융 업무 자동화사업에 속도를 낸다.
하나금융그룹은 29일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금융 업무 자동화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포스코와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은 29일 포스코와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서 금융업무 자동화(RPA) 및 디지털 신기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유시완 하나금융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 박성호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정덕균 포스코 최고정보책임자(CIO)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금융 업무 자동화는 입력된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 프로세스다. 금융 업무가 자동화되면 수많은 단순 업무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정보통신(IT) 전문 자회사인 하나금융티아이를 앞세워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ICT와 함께 금융 분야의 정보통신(IT) 기술 전문성을 키우고 금융업무 자동화 확산에 힘쓰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분야에서도 머리를 맞댈 계획을 세워뒀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의 정보통신 전문 자회사로 세계 최초로 철강 공정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적용해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업무에 최적화된 금융 자동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업무량이 줄어 직원들이 더욱 창의적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