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포스코 주가 상승 가능, 판매가격 올려 하반기 수익 좋아져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30 08:3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는 철강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 주가 상승 가능, 판매가격 올려 하반기 수익 좋아져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포스코 목표주가를 4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포스코 주가는 33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가 주력 품목인 열연, 냉연, 후판 가격을 인상해 3분기 큰 폭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동절기 철강 감산과 2019년 초 재고 확보 수요 증가로 2018년 말로 갈수록 포스코를 향한 투자심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중국과 일본에서 철강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3분기 주력 열연, 냉연, 후판 등 가격을 인상했다. 3분기 평균 판매단가가 톤당 1만5천 원 오르고 원료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이윤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철강 가격은 중국이 동절기에 철강 생산을 줄이는 동절기 감산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초 춘절 등을 대비한 재고 확보 수요도 늘어나 포스코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최정우 회장이 4분기 취임 100일을 맞이해 앞으로 청사진도 제시할 것”이라며 “신임 회장 성향을 봤을 때 주주 가치를 높일 긍정적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8조100억 원, 영업이익 1조6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조선·방산·원전 상승동력 실종? 한미 정상회담 수혜주 개별 접근 유효
속도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 '혁신' '안정성' 사이 균형잡기 과제
한화비전 김기철 취임 첫 분기 '고전', AI CCTV와 반도체 장비로 실적 반등 노린다
트럼프 '재생에너지 차별' 역풍 맞나, 전기료 오르고 AI 경쟁력도 타격 전망
뷰티 ODM 3강 향한 발돋움, 코스메카코리아 '낙수효과' 최대 수혜 부상
LG엔솔 SK온 삼성SDI 상반기 실적 희비, '비상경영'에 CEO 보수 동반 삭감
두산에너빌리티 두 번째 큰 계열사 매각, 박지원 원전·가스터빈 투자 집중
가을은 금융권 축제의 계절, 현대카드 다빈치모텔부터 KB·우리 콘서트까지
과자·아이스크림·향수까지 점령, 전 세계 휩쓴 '말차' 유행에 빠진 유통가
중대재해 강력 단속의 '나비효과', 불황에 지연된 스마트건설 생기 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