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200명을 포함해 올해 안으로 600명 규모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대한항공이 올해 하반기에 진행하는 공채 인원은 200명 수준으로 모집분야는 △일반직(일반관리/운항관리) △기술직 △전산직 △전문인력(업무개선/연구개발) 등 4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하고 모집분야에 필요한 학문을 전공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다. 해외여행 결격사유도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29일부터 9월21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1차 면접(집단토론), 2차 면접(프리젠테이션, 1:1 영어면접), 3차 면접(임원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에 발표된다.
대한항공은 공채 뿐 아니라 객실·운항승무원 250명과 정비 현장 인력 150명을 하반기에 추가로 채용한다. 현재 공항 서비스, 정비, 항공우주 등 현장부문 인력을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선발한 600명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모두 1200여 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규모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성평등 인사 철학을 바탕으로 채용과 처우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여성 인력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