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HC 가맹점주들, "본사가 광고비 횡령과 폭리 취했다" 검찰고발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8-28 19: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치킨 프랜차이즈 BHC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BHC 점주들로 이뤄진 단체인 전국BHC가맹점협의회(협의회)는 28일 BHC 본사가 광고비를 횡령하고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공급과정에서 폭리를 취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BHC 가맹점주들, "본사가 광고비 횡령과 폭리 취했다" 검찰고발
▲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전국 가맹점주들로 구성된 '전국BHC가맹점협의회' 점주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앞에서 BHC 본사의 광고비 횡령과 오일 납품과 편취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의회는 본사가 점주들에게 광고비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으며 낮은 원가로 고올레산 해바라기유를 사들여 높은 가격에 가맹점에 공급해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의회는 “점주들이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주에게서 걷은 광고비 지출 명세서를 공개해달라고 본사에 요청하고 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필수 공급품목으로 지정하고 가맹점에 공급해온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낮은 가격에 구매해 가맹점에는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공급 과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 등 주요 필수 공급품목의 공동 구매와 공개 입찰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협의회는 고발장 제출 배경과 관련 “본사는 요청 내용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할 뿐 아니라 계약 조항을 명분으로 협의회와 관련된 점포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공정 거래질서를 붕괴시키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도 본사와 원만하게 지내라는 식의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