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트럼프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는 북한의 '적대적 비밀편지' 탓"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8-28 17:1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일정을 취소한 것은 북한에서 온 비밀 편지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는 27일 “폼페이오 장관이 23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으로부터 비밀 편지를 받았다는 사실을 2명의 행정부 고위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였는데 편지의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일정을 취소할 만큼 적대적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폼페이오 방북 취소는 북한의 '적대적 비밀편지' 탓"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도 이번 방북 일정 취소에 북한에서 온 편지가 관련이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계획을 취소했다고 글을 쓸 때 폼페이오 장관도 함께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편지를 읽고 이번 방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충분한 진전을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4번째 방북 계획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방북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