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7회 국무회의에서 “우리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라고 할 수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반드시 함께 추진되어야 하는 종합세트와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을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일로, 소득주도성장을 함께 잘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짚었다. 이와 함께 공정경제의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봤다.
소득주도성장을 추진한 결과 2018년 도시 근로자 가구 월 평균소득이 2017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바라봤다.
문 대통령은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민간 일자리 증가를 촉진하고 기초연금, 장애연금, 아동수당, 자영업자 지원 등을 위한 금액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를 되살리는 것을 시대적 사명으로 강조하며 현재 경제정책 기조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정책에 부족한 점이 보완돼 간다면 근로자 가구와 근로자 이외 가구의 소득이 함께 높아지면서 소득주도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아래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가 21일 빈곤대책의 사회적 합의를 이뤘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노사정위원회는 근로 빈곤대책을 포함해 노인 빈곤대책, 기초생활 보장대책, 사회 서비스 강화대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합의가 실천되면 특히 근로자 이외 가구의 소득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