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8-28 11:04:32
확대축소
공유하기
AK플라자가 지역친화형 쇼핑센터(NSC)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첫 모델인 'AK&홍대'를 선보인다.
AK플라자는 31일 서울 홍대입구역 애경타워 1~5층에 NSC형 쇼핑몰 ‘AK&홍대’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 AK플라자의 'AK&홍대' 모습.
NSC형 쇼핑몰은 상권 거주민을 대상으로 그 지역에 특화된 점포와 서비스를 선보이고 마케팅을 펼치는 데 초점을 맞춘다.
AK&홍대는 영업면적 1만3659㎡(4132평)에 홍대 상권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내놓는다.
주요 공략 고객층을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과 경의선숲길 상권의 20~40대 직장인과 가족,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정하고 이들이 선호하는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료 등 4가지 상품군의 52개 점포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1층에는 모두 8개 점포 가운데 절반인 4개 점포(제주김만복, 르타오, 젤라띠젤라띠, 퍼블리크)가 식음료 점포이며 24시간 편의점도 입점한다.
2층부터 4층까지 패션과 뷰티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존으로 구성됐다.
2층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을 위한 공간, 3층은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 공간, 4층은 라이프스타일 전문관으로 꾸몄다.
5층에는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 12개를 모은 ‘버라이어티 푸드존’이 들어선다.
AK&홍대는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와도 협력한다.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식음료 바우처, 쇼핑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는 AK&홍대를 시작으로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기흥’, 2019년 3월 ‘세종(가칭)’ 쇼핑몰, 2022년 상반기 ‘AK타운 안산’ 등 4곳의 NSC형 쇼핑몰을 여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까지 4개 일반 쇼핑몰을 더해 모두 8개 쇼핑몰 개장을 목표로 삼았다.
김진태 AK플라자 대표이사는 “AK&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효율적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