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솔브레인, 반도체 소재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8-27 12:2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솔브레인이 반도체부문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반도체업계가 3D낸드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고 반도체 식각액 수요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솔브레인 실적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고객회사의 라인 전환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불확실하지만 반도체 중심으로 실적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 반도체 소재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이사 회장.

솔브레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반도체 식각액 등 반도체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식각액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산화막 두께를 줄이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솔브레인의 반도체부문 고객회사별 매출 비중은 삼성전자가 60%, SK하이닉스가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반도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데 2019년에도 반도체 공장을 추가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소재인 씬글라스(TG)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글래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에 들어가는 유리를 말한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회사의 리지드 올레드 수요가 줄어 씬글라스 수요가 정체될 것”이라며 “하지만 반도체 실적이 개선돼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550억 원, 영업이익 16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16.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