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는 수익보다 비은행 강화로 긍정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8-27 10:49: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을 인수하면 수익성보단 비은행부문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파악됐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을 인수했을 때 이익이나 수익성 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비은행 수익 비중 확대나 자체 성장의 제약을 벗어나는 계기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는 수익보다 비은행 강화로 긍정적"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 59.15%를 놓고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다.

ING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3400억 원을 냈다. ING생명 지분 59.15%를 단순 적용해보면 신한금융지주는 2천억 원 규모의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외부 조달에 따른 이자비용이 발생하면 실제 이익 증가는 2천억 원보다 작을 것”이라며 “2조~2조4천억 원 정도의 인수가격을 가정하면 이익 증가 규모는 1천억 원 초중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신한금융지주의 이익 전망치(3조2400억 원)의 4~5% 수준이다.

ING생명 자산 규모는 31조5천억 원으로 신한금융지주 전체 자산 규모(453조 원)의 6.9% 수준이며 ING생명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9~10% 정도로 기존 신한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조흥은행이나 LG카드 등 성공적 인수합병 사례를 보여줬던 만큼 ING생명 인수합병 결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생명보험업 자체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쉽지 않다는 점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ING생명 인수설이 처음 나왔을 때 3조 원까지 언급되던 가격이 낮아짐 점과 신한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ING생명을 인수한 뒤 자산이나 이익의 성장을 얼마나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나선 엔씨소프트,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신세계푸드 2700억 급식사업 반값에 매각, 강승협 노브랜드 확대에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긴장,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과제로
신한투자 이선훈 발행어음 인가 '청신호', 금융당국 심사 재개하며 '모험자본 공급' 방점
[29일 오!정말] 국힘 김민수 "이미 접견 신청 해 놓았다"
엔비디아 반도체와 중국 희토류가 '무역전쟁' 막는다, 미중 교착 장기화 전망
'마스가' 겨냥 HD현대중공업-미포 합병에 노조 "일자리 감소" 반발, 정기선 해외 조..
이재명 "보여주기 식 검찰개혁 안 된다" "대통령이 직접 토론 주재할 수 있다"
치매 치료제 '레켐비' 처방 확대, 듀켐바이오 진단제 CDMO 확장 동력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